한국남성들, 피부 관리에 빠지다
[김희운 기자] 얼마 전 한국 남성의 1인당 스킨케어 지출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글로벌 남성 스킨케어 시장의 64%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의 남성 화장품 매출의 성장세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남성들이 스킨로션, 크림, 화이트너 등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며 여름에는 덥고 습한 기후와 관련지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위치한 석피부과의원 석대식원장(피부과전문의) “사회활동에 있어 외적인 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피부 관리 또한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맑고 깨끗한 피부는 호감 가는 이미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최근에는 남성들도 전문 피부과를 찾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반적인 남성피부는 선천적으로 모공이 크고 피지분비량이 많아 번들거리는 유분의 양이 많은 편이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작용으로 땀과 피지 활동이 증가하여 표피의 각질층이 두꺼워져지며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발생하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춘기에 왕성한 호르몬 분비로 생긴 여드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경우 늘어난 모공과 흉터 등으로 피부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경우도 다수다. 매일 아침 반복하는 면도 또한 피부를 자극하는 주범으로 작용하여 남성들의 피부를 메마르고 주름지게 만든다.

이에 최근 피부과를 찾는 남성들 사이에서는 여드름 자국, 주름, 확장된 모공과 떨어진 탄력, 안색 등의 문제점을 한 번에 잡아주는 ‘엑셀V’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큐테라사에서 출시한 최신 레이저인 ‘엑셀V’는 3가지 모드를 활용, 여러 가지 피부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데 단순 기미나 잡티를 비롯해 여드름, 홍반,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다.

기존의 레이저는 단일 파장의 빛을 이용해 한 가지 특정 질환의 치료에만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각각의 질환에 따라 가장 적합한 레이저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근깨나 잡티도 있고 늘어난 혈관이나 모공, 잔주름을 치료하려면 서너 가지 레이저를 이용야만 했다.

하지만 엑셀V(ExcelV)는 세 가지 모드의 파장을 통해 모든 증상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레이저와의 차이점이다. 또한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피부에는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는데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때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엑셀브이 레이저는 마취나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 샤워, 화장이 용이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빠르게 피부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평균 5회 치료로 1년 정도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원 데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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