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경기대 ‘테샛 협력 양해각서’ 체결 >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와 경기대 평생교육원은 21일 테샛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택호 경기대 평생교육원 경영학부장(가운데)과 박주병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 한경·경기대 ‘테샛 협력 양해각서’ 체결 >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와 경기대 평생교육원은 21일 테샛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택호 경기대 평생교육원 경영학부장(가운데)과 박주병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국가공인 1호 경제·경영 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TESAT) 23회 시험이 24일(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수원 창원 울산 춘천 등 전국 16개 일반 고사장과 12개 특별고사장 등 28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또 같은 날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주니어 테샛(J-TESAT) 10회 시험이 서울과 부산 대전 인천 등에서 치러진다. 서울에선 한국외대 휘문고 선유고 신명중 진관중 등 6개 고사장이 마련됐다. 고사장 약도는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0명(고교생은 30명) 이상이 응시하는 대학이나 고교, 단체가 고사장을 자체 마련할 경우 테샛위원회가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을 치르는 특별고사장은 서강대 숭실대 한성대 성신여대 한남대 건양대 세명대 울산고 시지고 신일여고 등이다. 이번 시험에는 테샛으로 학사·전문학위를 따거나 편입하려는 학생 500여명이 응시했다. 테샛이 학점은행제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은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테샛은 △S급 20학점 △1급 18학점 △2급 16학점 △3급 14학점이 인정된다.

특별고사장을 포함해 테샛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소지하고 오전 9시30분까지 해당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이전 여권, 공무원증,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중·고교 학생증 등이 인정된다. 중·고교생은 학생증을 신분증으로 인정하지만 대학생 학생증은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니어 테샛에 응시하는 청소년은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지참하고 오전 9시30분까지 해당 고사실에 들어가야 한다. 주니어 테샛 응시자는 신분증은 필요 없고 대신 수험표를 꼭 가지고 와야 한다. 고사장엔 주차장 시설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입실시간인 9시30분이 지나면 감독관이 휴대폰과 소지품을 수거한 후 OMR 카드와 문제지를 나눠준다. 23회 테샛 문제지와 10회 주니어 테샛 문제지는 각각 14쪽, 10쪽이다. 수험생들은 문제지 표지에 이름과 수험번호를 적은 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시험지를 개봉하고 편집·인쇄 상태를 확인한다. 시험 시간은 테샛이 100분, 주니어 테샛은 70분(설문조사 10분 포함)이다.

시험 도중 감독관이 신분증(수험표)과 신원을 확인하고 답안지에 서명한다. 시험이 끝난 후 문제지는 답안지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성적 무효처리는 물론 2년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성적 발표 예정일은 오는 6월3일(화)이다. 성적표는 테샛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 3급 이상 획득자의 국가공인 자격증 인정기간은 2년이다. 23회 테샛과 10회 주니어 테샛의 난이도는 300점 만점에 평균 180점(100점 만점 기준 60점) 수준이다.

이번 테샛에서도 대학과 고교, 중학교, 초등학교, 직장인 동아리대항전이 열린다. 국내 최고 경제동아리를 가리는 동아리대항전 참가팀은 모두 48개팀이다. 테샛위원회는 각 팀 상위 5명의 합계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고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또 개인 성적 우수자에게도 상장과 상금, 상패를 시상한다. 총상금은 1500만원이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