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지웰 더샵④평면]판상형 평면·유럽형 옥외 발코니 '눈길'
[천안=김하나 기자]최근 주상복합아파트의 평면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타워형(이면개방형)보다는 기존의 아파트 같은 판상형 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보다 편리한 주거환경을 위한 설계를 도입하고 있는 셈이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도 이러한 변화에 맞춘 평면을 내놨다. 전용 84㎡B형을 제외하고는 판상형 설계다. 여기에 아산탕정지구 천안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대형 아파트다. 유럽형의 옥외발코니로 차별화된 평면도 공급한다.

일반적인 주상복합은 단면 개방에 따라 자연환기가 어려웠다. 커튼월 창문으로 외관은 보기 좋았지만 에너지 손실이 많았다. 기둥식 구조로 공간활용이 떨어졌다. 하지만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일반아파트와 같은 평면으로 전용률을 높였고, 시스템 창호를 도입해 자연환기가 가능하다. 판상형에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도 선보인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69가구, 84㎡B 174가구, 99㎡A 168가구, 99㎡B 58가구, 112㎡ 58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에는 84㎡A와 112㎡가 전시되어 있다. 신영은 지난해 공급됐던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 84㎡형의 계약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평면을 내놨다. 실수요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설계인 셈이다.

전용 84㎡A는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전면부에 방-방-거실-방) 구조다. 주방을 넓게 뽑고 팬트리(음식저장소)를 짜넣었다. 현관과 드레스룸, 세탁실 등의 크기가 넓직한 점이 특징이다.

현관의 대형수납장은 워크인 구조로 자전거, 골프백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이 수납장에는 창이 있어 환기도 가능하다. 전면부의 자녀방은 가로폭이 3m로 충분한 넓이감을 갖도록 설계했다. 주방을 초대형 공간으로 꾸몄다. 주방과 식당의 폭만도 5.2m에 달한다. 주부들이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ㄷ'자형 공간이다. 수납장 대신 큰 창을 달아 거실과 맞통풍 할수 있다. 수납은 옆에 달린 팬트리가 있다. 후면부로는 넓직한 세탁공간도 있다. 안방에는 대형드레스룸과 채광창이 있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④평면]판상형 평면·유럽형 옥외 발코니 '눈길'
전용 112㎡는 넓직한 실내공간에 대형 주방공간, 옥외발코니가 특징이다. 4베이-4룸의 구조다. 자녀가 크거나 취미활동이 많은 가족에게 적당한 주택형이다. 내장재들이 고급스러운 편이며 실내 인테리어 또한 중후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대형 주방공간과 함께 수납창고가 눈에 띈다. 칸칸이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이 설치된다. 2개의 욕실 모두에 욕조가 들어간다.

안방의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추가된다. 안방의 드레스룸은 문까지 달린 초대형으로 3면에 수납이 가능한 설계다. 안방에서 주목할 점은 옥외 발코니다. 발코니 확장면적 외에 제공되는 옥외 발코니는 중앙공원 방면으로 나 있다. 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식물을 가꾸는 취미생활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용 8㎡ 가량의 넓이다. 옥외발코니 방면으로의 창호는 단열을 강화한 두터운 창호가 설치된다.

신영 관계자는 "넉넉한 동간거리와 통풍, 채광을 고려한 판상형으로 자연친화적 아파트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불당지역에서 거의 없는 중대형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의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KTX 천안아산역 앞에서 이달 29일 오픈한다. (041)555-7733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