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지웰 더샵③구성]상가 지하로 분리한 주상복합, 용적률 204% 불과
일반 아파트 보다 낮은 용적률…단지 내 조경 중앙공원으로 연계
가족 캠핑장, 코인세탁실 등 차별화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상가를 최소화했다. 또 일반적인 아파트의 형태와 다름없는 단지로 수평적인 설계를 시도했다.
주거와 상가가 분리된 구조만 봐도 그렇다. 일반적인 주상복합은 지하주차장 위에 상가와 주거동을 쌓는 이른바 수직적인 구조다. 하지만 이 단지는 지하주차장과 상가는 밑으로 배치하돼 상가동과 주거동을 분리했다. 분리된 공간은 단지 내 조경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택했다. 수평적인 주상복합아파트인 셈이다.
일반적인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저층에서 최대 3개층까지 상가로 활용되곤 한다. 반면 이 단지는 1개층에 단지의 전면부에만 상가를 배치했다. 상가는 도로와 맞닿아 있는 320m의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했다.
차별화된 설계는 용적률만 봐도 알 수 있다. 용적률은 대지 내 건축물의 건축 바닥면적을 모두 합친 면적(연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백분율이다. 용적률이 낮을수록 대지면적이 높다는 얘기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용적률이 204%도 법적으로 받은 270%보다도 훨씬 낮게 설계했다. 이는 대표적인 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919%)나 천안·아산지역의 배방와이시티(274%), 팬타포트(628%), 중흥프라디움(690%) 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심지어 아파트인 불당동 동일하이빌(209%) 보다도 낮아 빽빽한 느낌은 덜할 전망이다. 그만큼 동간 거리나 단지 내 조경은 풍부하게 꾸며진다. 단지의 조경은 단지 바로 앞 약 5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연계된다. 동 배치는 남향위주로 했다. 채광은 물론 공원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했다.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했다.
일반 아파트 단지에 있는 편의시설들도 도입된다. 어린이와 학생들이 학원버스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승하차 공간인 ‘드롭오프존(Drop-off Zone)’이 마련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 스포츠센터는 물론이고 가족캠핑장, 코인세탁실 등도 설치된다.
이명범 신영 상무는 "국내시공능력평가 5위의 포스코건설과 대표적인 디벨로퍼인 신영이 선보이는 아파트"라며 "아산탕정지구 내 주거만족도가 높은 지웰타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의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KTX 천안아산역 앞에서 이달 29일 오픈한다. (041)555-7733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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