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잡는 하이브리드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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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발전, 친환경 시스템 등 도입
아파트 관리비 절감, 친환경 단지 장점 '부각'
아파트 관리비 절감, 친환경 단지 장점 '부각'

전기로만 가는 자동차는 현재 기술로는 한계가 있어 기름과 전기 두 에너지를 함께 사용해 기름값도 줄이고 환경에도 해가 덜 가게 한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저비용의 미래에너지를 대표하는 용어로 쓰인다. 고유가 시대와 환경오염에 맞서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로 출구를 찾으려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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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충전한 후 다시 활용하는 회생형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태양광 등에서 에너지를 얻어 공용시설부문에서 활용하는 아파트 등이 대표적인 예다. LED 조명, 에너지 자동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시설들은 이미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상용화되어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관리비를 한달에 10만~20만원씩만 아껴도 최대 연 240만원의 집값을 아끼는 효가가 있다"며 "신규 분양을 받는 수요자라면 이왕이면 에너지 절감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를 찾아 계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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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는 차량 및 사람을 감지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LED 조명 제어 시스템이 반영될 예정이다. 세대 내 일괄소등 스위치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설치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해 준다. 공용부 옥탑에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1개소)과 승강기가 운행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 등을 통하여 공용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1644-1988

서울 아파트들 중 최대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태양광 발전시설 용량은 약 880㎾나 돼 아파트 공용부의 조명 등에 사용돼 적잖은 관리비 저감효과를 가져온다. 중수처리시스템, 지열냉난방 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관리비 절약은 물론 친환경 단지 이미지를 강화하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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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5월 분양하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에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 ‘그린 프리미엄’을 설치된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용부에는 친환경 물재생 시스템, 절수형 센서 수전, 하이브리드 보안등(어린이놀이터), 초절수 양변기,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용산) 등이 있다. 아파트 각 세대에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에너지 절감 시스템, 친환경 DNA 필터, 풍량 조절형 다분기 챔버, 센서식 싱크 절수기, LED 조명(일부),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 등이 들어간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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