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패션 피플이라면 봄이 시작되기 전에 봄 옷을 미리 준비해야 된다. 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고 있지만 아직 일교차가 커 봄 옷을 입기엔 춥다. 이에 이미 봄 옷을 입기 시작한 TV 속 스타들을 살펴봤다.



‘미시 퀸’ 김지호가 봄이 느껴지는 패션을 선보였다. KBS2 `참 좋은 시절`에서 7세 지능을 가진 비운의 여인 동옥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김지호는 극이 전개될수록 계절에 맞춰 따뜻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소녀풍 미시 스타일을 굳혀가는 중이다. 16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8회에서 김지호는 조아맘 차이나 셔링 롱 남방 속에 레이스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후, 조아맘 테리아 니트 조끼를 걸쳐 따뜻함을 더해줬다. 데님 컬러는 차갑고 세련된 느낌이지만, 이 위에 아이보리 컬러 조끼를 걸치자 소녀 스타일의 세련된 룩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14일 방영된 꽃보다 할배 2회에서는 나PD의 계략으로 뒤늦게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유창한 영어 솜씨를 뽐내며 길을 찾기 시작했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 짐꾼의 면모를 뽐냈다. 이 날 출국 당시의 이서진은 올블랙의 시크한 룩을 선보이며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올블랙의 패션과 함께 매치한 카모플라주 패턴의 티텍바이투미 캐리어로 포인트를 더했다.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중인 천정명이 입소 전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안부를 전했다. 천정명은 입소 이틀전인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랙의 패딩 점퍼와 트렌디한 ‘TATTOO Eyewea’ 미러리스 렌즈 선글라스로 진짜 사나이다운 패션 센스를 보여주며 ‘”좋은 주말 보내세요~!!”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패셔니스타 고준희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고준희는 13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WEST에 위치한 지엔끼(GIENCHI) 매장을 방문해 봄 신상을 쇼핑했다. 이날 고준희는 블랙&화이트 패션으로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화려하지 않은 일상 패션임에도 불구하고, 고준희는 완벽한 비율로 백화점을 방문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민정이 매회 수수하면서도 러블리한 패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무나 소화하기 어렵다는 청청패션을 세련미 넘치는 트렌디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이민정은 ‘앙큼한 돌싱녀’ 5회에서 데님 팬츠에 독특한 컬러 블로킹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데님 세컨플로어 트렌치 코트로 앞서나가는 청청패션을 선보였다. 잘 못 입으면 그야말로 촌스럽기 그지없는 청청패션이지만, 스카이 블루와 다즐링 블루의 배색이 멋스러운 트렌치 코트를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함으로써 감각적이면서 상큼하고 발랄한 이민정식 청청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크로스백을 매치해 편안한 듯 하면서 도시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인스타일 화보 촬영차 17일 출국한 배우 한효주가 여유 가득한 미소와 함께 봄 패션의 정석인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버버리의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입고, 사각 프레임이 독특한 토트백으로 도회적 감각의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스키니진과 스니커즈 슈즈를 매치해 캐주얼함도 놓치지 않았다.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김지호의 조끼: 화창한 날씨에 언제든지 입을 수 있어 딱이야.

② 이서진 캐리어: 여행 시 캐리어가 예쁘면 좋지~

③ 천정명 선글라스: 이제 선글라스를 착용할 시기가 왔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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