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弗…13억弗…알제리서 '대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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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컨소시엄은 발전소·삼성물산은 플랜트 단독 수주
국내 기업들이 알제리에서 27억70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인터내셔널·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알제리 국영전력청과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수주한 발전소 건설 사업 가운데 발전용량과 금액에서 최대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 비스크라와 지젤 2개 지역에 각각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엔지니어링·구매·건설 등 프로젝트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공사기간은 3년 3개월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시공능력과 대우인터내셔널의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불모지에 가까웠던 북아프리카 전력시장을 집중 공략해 얻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이날 알제리에서 13억7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단독으로 따내며 알제리 진출의 물꼬를 텄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공사는 알제리전력청이 발주한 총 6건의 메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과 나마 두 곳에 발전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알제리 북서쪽 항구도시인 모스타가넴과 나마에 각각 발전용량 1450㎿,1163㎿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수행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17년 8월이다.
이상은/김보형 기자 selee@hankyung.com
대우인터내셔널·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알제리 국영전력청과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수주한 발전소 건설 사업 가운데 발전용량과 금액에서 최대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 비스크라와 지젤 2개 지역에 각각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엔지니어링·구매·건설 등 프로젝트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공사기간은 3년 3개월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시공능력과 대우인터내셔널의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불모지에 가까웠던 북아프리카 전력시장을 집중 공략해 얻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이날 알제리에서 13억7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단독으로 따내며 알제리 진출의 물꼬를 텄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공사는 알제리전력청이 발주한 총 6건의 메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중 모스타가넴과 나마 두 곳에 발전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알제리 북서쪽 항구도시인 모스타가넴과 나마에 각각 발전용량 1450㎿,1163㎿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수행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17년 8월이다.
이상은/김보형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