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시개발, 10년 동안 장학생 지원 '훈훈'

[김하나 기자]한화도시개발의 자회사인 대덕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양평 힐하우스 호텔에서 아름다운재단과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의 교육비지원사업에서 올해 선발된 ‘제 10기 대덕테크노밸리 장학생’ 15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은 각각 최대 2년간 등록금 전액(최대 2천만원)과 학업생활보조비(2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해외 단기어학연수 및 자기주도성 자기계발 프로젝트 지원기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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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지원대상 학생들의 자립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여러 특강과 체험학습이 함께 이루어진다. 한화도시개발, 아름다운재단,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이 공동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화도시개발은 2004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을 기존의 연간 2~7명에서 올해부터는 15명 이상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연간 약 2억원의 금액을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대상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덕테크노밸리는 한화도시개발이 대전시, 산업은행과 함께 공동으로 2001~2009년까지 조성한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첨단복합도시다. 대덕테크노밸리의 조성효과인 기업유치, 고용창출 이외에도 사업 중 조성된 장학기금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