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 위더스필름 제작)이 불법 파일 유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의 배급사 NEW는 11일 `변호인` 불법 영상 파일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NEW는 "현재 온라인상에 배포된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일명 `직캠 영상`임을 확인했다"며 "사이트에 올라오는 내용이 대부분 홍보성 글이거나 실체 없는 낚시성 영상들로 밝혀졌지만 극히 일부 캠버전을 배포하는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하는 행위를 비롯하여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배포, 유통하는 모든 행위는 엄격한 불법이며, `변호인`을 비롯한 전체 한국 영화와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다"라며 "현재 이를 발견한 많은 관객과 누리꾼들이 자발적 제보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상식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 결과 일부 온라인 영상 공유 사이트에서는 `변호인` 외에도 12월 개봉 영화들의 불법 직캠 영상이 배포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이에 `변호인` 측은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식`이라는 주제에 공감한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변호인`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호인` 불법파일, 캠코더 촬영은 너무 했다" "`변호인` 불법파일, 불법 다운로드 없어져야 한다" "`변호인` 불법파일, 그렇게까지 해야됐나...?" "`변호인` 불법파일, 그런건 누가 촬영하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배우 김영애, 배우 오달수, 배우 곽도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자 배우 임시완 등이 가세했고 양우석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사진=영화 `변호인` 포스터)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김주희 아나운서, 박지성-김민지 열애에 대한 심경은?
ㆍ하나금융 "2025년엔 해외서 40% 벌겠다"
ㆍ박일남 "송해 선생님이 내 버르장머리 고쳐주겠다며..."
ㆍ[해외마감시황] 뉴욕증시 `혼조`‥미 고용지표 `쇼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