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둔 우리투자증권이 8일만에 반등했다.

20일 우리투자증권은 전날보다 60원(0.60%) 오른 1만원에 마감하며 8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4시 이사회를 열고 우리투자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가 참여했다.

KB금융지주는 개별매각가에서 최고가를 썼으며, NH농협금융지주는 패키지 입찰 최고가를 쓴 것으로 알려져 두 회사가 가장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개사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 입찰을 제시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개별입찰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금융협의회에서 "우리투자증권 매각 방식이 패키지일지 개별일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