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즈음 조 회장 부인 김영혜(62)씨가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택 내 침실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 김여사가 숨진 사건 현장에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고 김여사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약을 복용 중이었고, 이전에도 자살 시도를 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고 김여사가 기도 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며 "부검 결과를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故) 김 여사(62세)는 경기고 교장을 지낸 김원규 전 교육감의 차녀로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 조남호 회장과 연애 끝에 결혼했다. 고(故) 김 여사와 조 회장은 장남 조원국 한진중공업 상무(38세)와 장녀 조민희씨(34세)를 두고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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