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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축 걸작 '공간사옥'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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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건축 부도로 21일 공개입찰…최저 매각가격 150억
    오는 21일 공개매각 예정인 서울 원서동 공간건축 사옥.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오는 21일 공개매각 예정인 서울 원서동 공간건축 사옥.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현대 건축물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원서동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사옥이 매각절차를 밟게 됐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공간건축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자산 매각에 나섰기 때문이다.

    공간건축은 오는 21일 공개경쟁 입찰로 사옥을 매각한다고 7일 발표했다. 대지면적 1018㎡, 건물면적 1577㎡ 규모로 최저 매각가인 150억원 이상을 써낸 최고가 응찰자가 새 주인이 된다.

    공간건축 사옥은 한국 건축 1세대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공간건축 창업자인 고 김수근의 설계로 1971년 완공된 건물이다. 검은색 벽돌로 마감해 전통미를 강조한 외부 디자인과 한옥의 공간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내는 현대와 전통 건축을 탁월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간건축의 2대 대표인 고 장세양이 증축한 유리 새 사옥과 이상림 현 대표가 증·개축한 ‘ㄷ’자 형태의 한옥으로 구성돼 있다.

    구사옥 지하의 소극장은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처음으로 사물놀이를 선보인 곳이자, 고 공옥진 여사의 병신춤 공연이 열렸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구사옥은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후보로도 등록돼 있다.

    1960년 ‘김수근 건축연구소’로 출발한 공간건축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과 서울 지방법원청사 등의 설계를 맡은 한국의 대표적인 설계업체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100억원대에 이르는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개발사업(파이시티) 설계 비용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빠지면서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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