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 낮(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사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진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린 런스포드 미국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은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CNN은 목격자를 인용,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휜 연기에 휩싸였으며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