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대책에 힘입어 아파트값이 지난해 말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에서 청약 물량도 7천여가구 쏟아집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부터 내리던 아파트값이 4.1대책 전후로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수준을 회복한 겁니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양도세 혜택을 받게된 경기 외곽지역의 6억원 이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회복되면서 0.09% 올랐습니다.



서울은 한 주간 0.09%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이른바 `강남4구`가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지방 역시 전주보다 0.11% 오르며 9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서울과 지방 모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급매물이 처분된 이후 호가와 매수 희망가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서 실제 거래는 부진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



"실제 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매물의 가격이 하향조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치적으로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거래활성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가격은 물량 부족에 따라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영향으로 대구와 세종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5월 셋째주에는 별내2차 아이파크 등 전국에서 7천여가구의 청약 물량이 대기중입니다.



전주의 1천1백여가구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입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단지는 총 2곳입니다.



15일에 전주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이안 전주 삼천`을, 16일에는 위례신도시에서 현대엠코가 `엠코타운 플로리체’ 견본주택을 오픈합니다.



<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제철맞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의 분양 물건들은 나름대로 관심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4.1 대책 이후 이어진 집값 상승세가 봄철 분양시장에도 적지 않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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