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챔피언십(2부리그)의 카디프시티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이 확정됐다. 김보경은 한국인 12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될 예정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디프시티는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43라운드 찰턴 애슬래틱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84(25승9무9패)를 획득, 3위 왓포드(승점 71)에 13점 차로 앞서 최소한 2위를 확정했다. 카디프시티는 올 시즌 3경기를 남긴 상태다.

챔피언십에선 1∼2위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3∼6위 중 플레이오프 승자 1개 팀이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얻는다.

김보경은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가 지난해 7월 카디프시티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보경은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기쁨을 드러냈다. "매우 행복하다. 카디프시티를 사랑한다. 친구들 고맙다(I'm very happy !! I like cardiff city. I love cardiff ~ ^^ thanks my friends!)"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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