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세 차례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허리 근육통을 호소한 추신수는 17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부터 이로써 3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통증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 동료 크리스 헤이지가 이날 톱타자 중견수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추신수의 빈자리를 메우지는 못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추신수의 상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경기가 없는 21일까지는 출전시키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신수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다치기 전 활약하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시내티는 이날 1-1로 비기던 6회 도널드 루츠의 1타점 적시타와 제이 브루스의 1점포를 묶어 역전, 4-3으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