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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과 관계사인 삼호는 충남 천안시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 E-2블럭에 지을 아파트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의 청약을 오는 27일부터 순위별로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17~26층 12개동에 1024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1㎡ 217가구 △59㎡ 298가구 △72㎡ 269가구 △84㎡ 240가구 등이다. 천안에서 7년 만에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스마일시티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는 45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다. 한화건설과 천안 차암 스마일시티 지역주택조합이 E3블록에서 지난해 6월 분양했을 때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였다. 산업시설용지는 100% 분양 완료돼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지원시설 용지에는 대형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가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단지 중심인 E2블록에 들어선다. 기존 도심의 아파트들과 용적률은 같지만 건폐율은 낮아 동간 거리가 최고 75m에 달한다. 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면적 비율인 건폐율이 낮아 녹지율은 42%에 이른다. 단지를 감싸며 실개천(산동천)이 흐르고 산업단지 내 녹지 및 공원도 풍부하게 계획돼 있다.

내부는 중소형 면적인데도 혁신적인 평면설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전용 51㎡, 59㎡의 경우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한다. 특히 59㎡의 경우에는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역시 4베이 구조인 72㎡, 84㎡는 타워형임에도 채광과 통풍에서 판상형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설계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하주차장에는 대림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지하주차장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지하주차장에서 소비되는 전기 요금을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041)567-3335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