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강남권에서 ‘한강 벨트’로 확산하고 있다. 현장에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다주택자 ‘절세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악·성북·강서 등 중저가 지역에선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려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도 지역에 따라 부동산 온도 차가 확연하다.

◇“다주택자 급매, 집값 끌어내려”



성동·동작 아파트값 하락 전환…강북 '15억 이하'는 뛰어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16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중 7곳에서 아파트값이 내렸다. 지난달 강남(이번주 -0.13%), 서초(-0.15%), 송파(-0.16%), 용산(-0.08%)에서 시작한 하락세가 지난주 강동(-0.02%)에 이어 이번주 성동(-0.01%)과 동작(-0.01%)으로 번졌다. 성동구 집값이 내려간 것은 2024년 3월 둘째주(-0.02%) 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