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20일 서울과 인천, 부산,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보험은 선물’이라는 내용의 대형 옥탑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무형 상품인 보험을 시각화해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공감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고의 컨셉트는 ‘보험이야말로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지켜주는 선물’이란 것이다.

광고 중 선물 상자에는 미래에셋생명의 주력 상품인 ‘연금받는 종신보험 인생은 교향악입니다’가 각인됐다. 선물 상자를 두 개로 만들어 ‘연금’과 ‘종신’으로 각각 표현했다. 연금으로 전환한 뒤에도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설경석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장은 “최현만 부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 광고를 제작했다”며 “선물이란 컨셉트가 요즘 분위기와 잘 맞는다는 점을 감안해 연말에 광고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