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K9을 내년 1월2일까지 소프라노 조수미 씨에게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조 씨는 연말 공연을 위해 지난 17일 내한했다. 지난달부터 광고를 시작한 K9 셀러브리티 광고의 첫 모델이기도 한 그는 이번 의전차량 제공으로 K9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조 씨는 K9 광고수익 8000만 원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 재단'에 병원 건립기금으로 기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인 조수미 씨에게 K9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향후 그의 국내 활동에도 K9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내한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을 비롯 세계적 영화음악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등 유명 문화예술 인사들에게 K9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