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캐나다와 미국 기업 인수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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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캐나다와 미국 기업 인수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왕이린 이사장은 8일 에너지 기업인 넥센을 151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하는 계획을 캐나다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외국 에너지 업체를 인수한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는 캐나다 내에서 논란을 일으켜왔다. 중국에 자국 기업을 넘길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CNOOC의 넥센 인수를 공식 확인한 뒤 “앞으론 예외적 상황이 아닌 경우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외국 국영기업에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부품회사 완샹도 미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A123 지분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의 승인을 받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왕이린 이사장은 8일 에너지 기업인 넥센을 151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하는 계획을 캐나다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외국 에너지 업체를 인수한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는 캐나다 내에서 논란을 일으켜왔다. 중국에 자국 기업을 넘길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CNOOC의 넥센 인수를 공식 확인한 뒤 “앞으론 예외적 상황이 아닌 경우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외국 국영기업에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부품회사 완샹도 미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A123 지분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의 승인을 받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