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째 공석인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에 최규연 전 조달청장이 물망에 올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 차례에 걸친 공모가 무산돼 현재 3차 공모를 진행 중인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최 전 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청장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지난 5월까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최 전 청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중앙회장직과 관련해 얘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0일까지 회장 후보 추천을 받아 다음달 7일 정기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