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으로 가장 선호하는 '혈액형' 뭔가 봤더니
혈액형 선호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19일 공모전 포털사이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는 1일부터 11일 동안 20~40대 대학생과 직장인 650명을 대상으로 '혈액형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가장 선호하는 직장 상사의 혈액형은 A형(3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

이어 즐거운 말동무형인 AB형(29%), 유머감각이 풍부한 B형(21.6%), 자기 표현이 강한 O형(13.8%)이 뒤를 이었다.

최고경영자 CEO에 가장 어울리는 혈액형도 리더형-A형이 47.8%로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이번에도 중심형-AB형이 18.6%, 감독형-B형과 두목형-O형이 각각 16.7%로 비슷하게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직에 가장 어울릴 것 같은 혈액형은?' 질문에는 살신성인 두목형이며 때로는 공격적인 O형이 40%로 가장 높게 나왔고 스트레스에 약하지만 협상을 잘하는 참모형 A형(30.9%), 창조적이며 예술형인 B형(15.5%), 천재와 둔재의 극단형인 AB형(13.5%) 순으로 나타났다.

친구의 혈액형으로는 외형적이고 화끈한 O형(38.6%)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개성이 뚜렷한 B형(26.3%), 노력하는 A형(21.3%), 공상력이 풍부한 AB형(13.6%)뒤를 이었다.

연인의 혈액형으로는 세심하며 사려심이 깊은 AB형(43.5%)을 가장 선호했다. 유머감각이 풍부하며 타인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B형은 33.6%의 지지를 받았고 보스기질이 강하고 행동자체가 남성적인 O형은 13.6%, 주도면밀하고 끈기 있는 A형은 9%를 차지했다.

혈액형 궁합으로는 A-O형이 27.6%로 가장 높았다. B-O형은 13.6%, A-B형 9.3%, O-AB형 7.6%, A-AB형 7.5% 등도 꼽혔다.

한편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관계가 있다는 답이 76.8%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