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0일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도 그리스에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8% 올랐고, 독일 DAX30 지수도 0.69%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0.65% 올라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전날 밤 프랑스의 국채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강등시킨 영향으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44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안이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