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와 국악이 어우러진 '신바람' 나는 콘서트가 '2013년 희망'을 노래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대표 황재활)이 주최하는 '제8회 오케스트라의 신바람' 공연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오케스트라와 국악 관현악단이 함께 한 공연은 스마프프로덕션 주관, 삼성전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첫 회 이후 정상급 음악가들의 참여와 크로스오버가 어우러진 신(新)공연으로 매회 점점 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공연을 찾은 1500여 명의 관중들도 부푼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마스네 오페라 '타이스'를 연주했다.

이어 바리톤 고한승, 소프라노 진수아 등의 성악 공연이 가을 밤을 수놓는다.

대중가요 '무시로'와 25현 가야금 연주, 타악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기를 얻은 가수 김조한 씨도 '이밤의 끝을 잡고' 외 2곡을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황재활 한경닷컴 대표는 "무더위로 지쳤던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는 겨울 문턱"이라며 "음악과 함께 마음의 여유와 휴식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