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첫 민간아파트'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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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장
첫 날 3000여명 몰려 '북적'
첫 날 3000여명 몰려 '북적'
“서울 강남 노른자위 지역에 저렴한 아파트가 들어서니 관심을 끌 수밖에 없잖아요. 친구 따라 왔는데 청약할 생각입니다.”(서울 송파동 김미경 씨)
17일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오전부터 수요자의 발길로 북적거렸다. 이날 모델하우스 내방객은 3000명을 웃돌았다. 위례신도시의 첫 민간 분양아파트에 쏠린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7개동에 549가구(전용 106~112㎡)로 건립된다. 모든 가구가 대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내방객은 입지와 가격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송파대로를 이용해 테헤란로, 양재대로, 남부순환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송파IC에 진입하기 편하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을 타면 강남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한다.
내년 5월께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삼성 래미안, 현대힐스테이트와 달리 행정구역이 서울 송파구란 점도 매력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평균 1810만원에 책정됐다.
서울 서초동에 사는 이진철 씨는 “강남생활권에 2000만원 이하의 아파트라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하고 행정구역상 서울에 속하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1899-1664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