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초구 서초동 1005-6 일대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를 관통하는 터널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에 들어감에 따라 그동안 서초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른바 ‘정보사터널’ 공사가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가게 되었다.
서초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터널 실시설계를 시작하여 지역현황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2013년 까지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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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 관통도로는 터널구간 530m를 포함 왕복 6차로에 폭 20~40m, 총길이 1280m로 건설 예정되어 지하철 서초역에서 내방역을 가로 지른다.
이 터널이 뚫리면 방배동에서 강남 테헤란로로 나가는 하루 10만여대 차량이 남부순환도로로 돌아가지 않고 직접 테헤란로로 연결되어 교통난을 완화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 분양중인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가 최근 침체된 분양 분위기 속에서 전 평형이 순위 내 마감되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고 일부 미계약분을 선착순으로 분양중이다. 강남권에서는 이례적인 실수요자들을 배려한 파격적 분양 조건이 매력적이며 터널개통예정에 따른 개발호재도 영향을 미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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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세대 랜드마크 +중도금무이자 +발코니확장 무상제공+대규모 커뮤니티센타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의 분양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조건에 대해 문의하는 관심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일시적인 2주택자의 양도세 부담완화 등을 이유로 기존의 집을 처분하고 들어오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방배 롯데캐슬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시행하고 있다. 계약금 10%는 2회 분납할 수 있어 초기 투입 비용을 줄였다. 계약금 1차에서는 면적에 따라 정액금이 차등 적용된다.
전세대 발코니 확장과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 제공되며,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 풀옵션 제공과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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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지하 3층~지상 18층 11개동 규모로 총 744가구 중 3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 147㎡ 는 마감되었고 84㎡ , 121㎡ , 216㎡ 는 잔여물량 분양중이다. 방배동에서 3년 만에 이뤄지는 신규 분양 물량으로 일반분양 물량 중 약 88%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산수정원, 빛과 음악을 연출하는 미디어폴 등을 비롯한 각종 테마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마련된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상담실을 갖춘 휘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와 퍼팅시설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이 마련됐고 스쿼시장까지 들어선다. 북카페·남녀 독서실·그룹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멀티실·손님과 미팅할 수 있는 게스트룸·취미실을 갖춘 노인정·연령대별 유아보육을 할 수 있는 특화된 보육시설 등도 제공된다.
방배 롯데캐슬은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정보사 부지 이전 후 2013년 착공 예정인 터널이 개통 되게되면 향후 남부순환로를 우회할 필요 없이 강남역 사거리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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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초·이수중·반포중·상문고·서울고·서문여고·세화중·세화고·서초고 등이 위치한 강남 8학군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서리풀 근린공원·새우촌 공원 등 주변 공원시설과 녹지도 풍부하다. 예술의전당·국립국악원·한가람미술관 등도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초구는 정보사 이전 부지에 공원·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을 유치해 복합 문화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 주변을 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해 문화예술 자원을 보존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방배동 카페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도 있는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이 7군데 더 있어 6000~7000가구에 이르는 주거타운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서초IC 사이의 외교안보연구원 건너편에 있다.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 남기고 상금도 받아 가세요.’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5월 한 달 동안 ‘제10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연다. 아가포럼과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주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주거 문화’를 확산하고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사진 소재는 △아파트 입주민과 이웃의 다양한 활동과 모습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에서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모습 △개별 건축물·조경시설·오브제의 조화로운 모습 등이다.참가자는 세 작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디지털 사진 또는 필름 사진 스캔본을 제출할 수 있다. 아파트 주민, 전문 사진가 등 자격 및 거주지 제한이 없다. 스마트폰 사진도 무방하다. 사진과 함께 100자 이내 설명을 기재해 첨부하면 된다.당선작은 오는 6월 20일 발표한다. 7월 15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시상식을 연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6점)과 공감상(1점), 입선작(20점)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 입상작은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전시된다.비영리 사단법인 아가포럼은 국토와 주거 등 여러 분야 전문가가 자발적으로 모여 아름다운 주택과 동네를 만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투자할 방법은 사실상 경매와 청약밖에 없죠. 올해 분양 물량이 거의 없어서 투자자가 모두 경매로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강남 3구와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경매시장과 분양권으로 투자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매 낙찰 물건과 청약시장에서 당첨된 최초 분양권만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입주권도 허가 대상으로 묶인 만큼 관리처분인가 직전 단계의 빌라, 단독주택도 인기를 끌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남 3구역 등도 토지거래허가 대상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22일 공개한 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권이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해당한다. 입주권이란 조합원이 재개발·재건축으로 철거되는 종전 주택 대신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정부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주택은 종전 부동산의 유형과 무관하게 신축 아파트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 만큼 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철거 중인 용산구 한남3구역 내 빌라와 단독주택 등은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매수 때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빌라,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입주권)까지 광범위하게 토지거래허가 대상으로 지정되자 예외 대상을 찾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경매시장이 대표적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동산은 일반 매매시장에서 매입하면 2년의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지만, 경매시장에서 낙찰받으면 실거주 의무가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거나 자금조달계획서를 낼 필요도 없다.다른 하나는 아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으로 제시한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 1호가 출시됐다. 대구 미분양 주택 288가구를 매입하기 위한 리츠다. 정부가 지난해 3월 미분양 대책으로 CR 리츠 재도입을 공표한 지 1년여 만이다.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이 설립한 ‘제이비와이에스케이제2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전날 등록 절차를 마쳤다. 국토교통부에 영업 등록을 신청한 뒤 금융위원회 검토 절차까지 마친 첫 사례다.이번에 출시된 리츠는 대구 수성구 ‘수성레이크 우방 아이유쉘’ 미분양 주택 288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후 전세 형태로 운영한 뒤 시장 상황에 맞춰 매각하고 청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설립 자본금은 3억원, 자금 모집 목표는 467억원이다. 단지는 지난해 3월 준공됐지만 입주율이 20%대에 그쳤다. 대표적인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으로 분류됐다.CR 리츠는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투자회사를 뜻한다. 미분양 증가로 재무 부담이 커진 시공사엔 투자금을 지원할 수 있고, 투자사는 경기가 회복됐을 때 집을 다시 팔아 수익을 회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정부는 지난해 3월 지방 미분양 주택 감축을 위해 CR 리츠 출시 계획을 밝혔다. 정부 주도로 매입하기보다 민간에서 미분양을 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CR 리츠 특별상담창구 등을 통해 출시를 지원했다. 자산운용사들이 당초 작년 출시를 목표로 잡았지만 경기 침체 지속으로 사업 참여가 지지부진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CR 리츠를 출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