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한국 첨단산업의 새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 평택시에서 ‘장안마을 코오롱 하늘채’를 분양 중이다.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는 1943가구 대규모 단지에 개별 전용면적은 67~114㎡로 구성돼 있다. 67㎡(297가구)형 소형아파트나 114㎡(140가구)형 중대형아파트에 비해 수요층이 넓은 국민주택 규모의 84㎡(1506가구)형 아파트가 가장 많이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 남측으로 삼성산업단지(예정),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배후 주거지로 향후 기대가치가 높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삼성의 고덕산업단지는 395만여㎡(120만평)에 달하는 규모로 삼성의 핵심기지인 수원의 두 배에 달한다. 또 차세대 반도체,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 삼성의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사업라인이 건설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앞서 삼성LCD 클러스터를 유치해 고용창출과 인구유입을 이끌었던 아산시보다 훨씬 큰 투자 및 인구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시와 삼성전자는 고덕신도시 내 대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작년 MOU협약에 따라 본계약을 체결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고덕산단에 입주하는 데 100조원 이상이 투입된다”며 “산업단지 조성 후 3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효과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 서측으로 고덕국제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며 동측으로 성균관대캠퍼스, 종합외국어 교육센터 등 글로벌 교육환경이 갖춰질 ‘브레인시티’ 건설이 예정돼 있다.

ADVERTISEMENT

국철 1호선 서정리역과 차량 10분 거리며 송탄IC, 안성 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다. 평택 제천고속도로, 1번·38번·45번 국도 등도 가깝다.

평택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는 아이들을 위한 안심보육단지로 특화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서 진행되는 YBM과 연계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지원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회사에서도 웹캠으로 자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또 독서실, 시청각실, 키즈카페, 5가지 감성놀이터 등을 갖춘 키즈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왕벚꽃길(320m)과 산책로(1.1㎞)도 조성될 예정이다.

각 가구 내에는 코오롱이 공들여 개발한 ‘칸칸’의 수납시스템이 도입됐다. 실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해 만들어졌다. 한 예로 주방 수납장에 키친타올이나 랩 등을 거는 봉에는 고무링이 있어 밑으로 잡아당겼을 때 자동으로 풀리는 것을 방지한다. 또 조리법을 보며 요리하는 젊은 주부들을 위해 주방에 책이나 스마트기기를 둘 거치대를 설치했다.

ADVERTISEMENT

평택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는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한 3.3㎡당 760만 원대부터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일부 주택형)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등을 시행해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 내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031)658-10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