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묵동 일대에 대형 테마상가인 ‘묵동자이 프라자’를 분양 중이다. ‘묵동자이 프라자’는 GS건설이 지은 411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묵동자이’를 배후에 두고 있다. 최고 35층, 3개 동 건물 중 지하 2층~지상 3층까지가 상가다. 연면적 3만9600㎡, 156개 점포로 이뤄졌다. 3.3㎡당 분양가는 949만~2650만원이다. (02)432-9666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부산·울산권을 시작으로 광주권, 대구권 등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세우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대광위는 오는 6일 오후 2시 KTX 부산역 회의실에서 ‘부산·울산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간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부산 미래부시장, 경남 행정부시자, 울산 교통국장,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을 논의한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시설을 늘리고 개선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한다. 제5차 계획은 사업별 경제성 분석, 지역자치단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 최종 고시된다.지자체별로 부산시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사업 7건 중 2건은 완료, 1건은 취소, 4건은 진행 중이다.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으로 ‘해운대 C-HUB 스테이션’ 등 4건의 신규 광역교통시설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해운대 C-HUB 스테이션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에 자리한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환승센터를 짓는 사업이다.울산시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울산 가덕도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4차 계획에서는 6건 사업 중 2건을 완료하고 4건을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의 경우 녹산~진해 광역철도 등 6건의 광역교통시설을 계획하고 있다.3개 지역에서 건의한 11건의 사업은 한국교통연구원이 1차 검토를 마쳤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3월 31일까지 수정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강희업 대광위원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여파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이 리테일 부동산 자산 가치 평가와 거래 등 측면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신용평가회사가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회생을 통한 금융권 부채 조정을 결정했다. 서울회생법원은 4일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를 받아들여 이날부터 절차를 개시했다.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운전자금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자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에서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에도 여파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서 마트, 아울렛, 백화점 등은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 리스백) 거래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는데, 홈플러스는 리테일 자산거래의 약 26% 수준"이라며 "이번 이벤트로 한동안 리테일 부동산 거래와 가치 산정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소비 트렌드 변화로 온라인 쇼핑으로 유통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대형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약화를 방증하는 사례란 분석이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리테일은 '운영'이 굉장히 중요한 분야인데 온라인 리테일이 활발해지면서 이미 오프라인 리테일 분야는 매력이 줄어든 상황이었다"며 "홈플러스가 투자 시장에서 우량 임차인으로 꼽혔는데 이번 회생절차를 계기고 리테일 부동산을 더욱 보수적으로 보는 계기가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5일 청주시가 발주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워크아웃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태영건설은 총 공사비 766억원 규모인 체육관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첫 번째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태영건설은 60% 지분으로 삼보종합건설(20%), 대화건설(20%)과 함께 시공을 맡는다. 해안건축과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체육관은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건립된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자리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4만2495㎡,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이번 건립사업은 단순히 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을 넘어서, 대회 이후에도 국내외 경기 운영 및 국민체육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 내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지역사회의 문화·체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보장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도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