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방의 작은 도시 김포. 800여년 전 몽골의 침입으로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강화도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지하철 9호선 도시철도 연결구간 확정과 아라뱃길 개통, 270만㎡ 규모의 한강시네폴리스(문화콘텐츠) 자족형 기업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착착 진행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강신도시는 입주와 신규 분양이 동시 진행되면서 미분양 물건이 다소 적체되고 있으나 향후 5년 내 신도시개발이 완성되고 도시철도를 비롯한 대중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면서 그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김포 중심지를 관통하고, 자체 내부순환도로가 한강 최북단 하성면을 거쳐 파주 교하지구로 이어질 경우 서북부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시세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5·10 부동산 활성화대책 발표 이후 강남을 진원지로 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되자 실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서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전용면적 85㎡ 짜리 아파트는 3.3㎡당 900만~1000만원,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에 거래된다. 전원주택(대지기준)은 3.3㎡당 200만~250만원가량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토지의 경우 전원부지는 60만~120만원(이하 3.3㎡당), 공장용지는 70만~130만원 정도다. 국도나 지방도에 접해 있는 공장용지는 150만~200만원을 호가한다. 농지(전답)는 용도별로 농림지역이 20만~40만원, 농림지역 외는 50만~60만원 선이다. 순수임야는 20만~40만원가량이다.

실거래가를 보면 최근 5년 새 20~30% 정도가 떨어져 현재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지금 투자가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실거래가 이뤄지는 종목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공장(부지), 전원·농가주택 등이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석탄리 490 동아공인중개사무소 박해수 대표 (031)989-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