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신입사원 8000명이 6~8일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해 재능 나눔,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전 신입사원들은 전국 5개 지역, 147개 장소의 주요 복지시설에서 청소·도배·텃밭정리 등을 하고, 농촌에서는 일손돕기와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는 점자도서 입력, 과학체험 교실, 벽화그리기 봉사 등 재능 나눔 활동을 했다.

삼성은 신입사원에게 지급한 재킷 8000벌을 국제구호 NGO 단체를 통해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저소득 국가인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전달하기로 했다.

삼성인력개발원 신태균 부원장은 "회사생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마지막날인 8일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장래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며 '도전정신'을 당부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