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인 이지건설이 이달 중순께 부산 성북동 부산신항 배후 신도시에 ‘부산 신항만 이지더원’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 15~28층 높이의 건물 8개 동에 792가구(전용 59, 84㎡)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방 3칸과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4베이 구조다. 기둥 구조물이 없는 가변형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자 편의를 높이고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일광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장치 등 다양한 기계 설비를 설치한다. 아파트 단지에서 통학거리 600m 이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설립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다. 주변 명지지구의 분양가는 800만원대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 인근에 마련된다.

김용상 이지건설 사장은 “신항 배후도시는 앞으로 70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는 등 총 1만여가구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고 말했다. (051)728-6005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