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2PM, 억대 모델 계약 잇달아 성공한 비결?
아이돌 그룹 2PM이 별다른 국내 활동 없이도 광고계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PM은 미스터피자 샘표 웅진코웨이 코카콜라 등과 계약을 맺은데 이어 패션안경숍 룩옵티컬과 재계약을 했다. 더군다나 2PM은 국내에서 큰 활동 없지만 잇단 광고모델로 선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2PM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한류 스타인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릐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는 2PM 적합하다는 평가다. 2PM의 모델료는 연간 계약으로 1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는 일본 내에서 '흑초'를 선보이면서 2PM을 모델로 내세우고, 일본에서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웅진코웨이 역시 일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소녀시대 이어 2PM을 모델로 선정했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2PM은 지난해 런칭한 룩옵티컬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패션안경숍으로 브랜드화 되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2PM을 모델로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중장년층으로 고객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PM을 모델로 기용한 CF의 방영 이후 전국 80여개 룩옵티컬 매장의 일 매출은 평균 26% 증가했다. CF에서 2PM이 착용하고 나온 패션안경 ‘엘시드스타’는 2만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2PM은 이달초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웨어 화보를 시작으로 1년 동안 룩옵티컬의 모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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