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83 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끈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에 이어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8일 분양사업장 개관과 함께 분양에 돌입하는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4층 ~ 지상 17층 규모의 824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에 따른 타입별로 21B 346실, 21B1 24실, 21B2 16실, 23C 288실, 23C1 28실, 23C2 12실, 23C3 6실, 23C4 2실, 28D 26실, 30E 26실, 30E1 20실, 36F 14실, 36F1 2실, 37G 12실, 37G1 2실, 총 824 실 등이다.

이 오피스텔은 이전 예정인 정부기관이 입주할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1-5 생활권에서도 청사 바로 아래쪽의 C20-2 블록에 있어 정부청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국가기록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및 3층 이하의 단독주택용지가 계획되어 있다. 호수공원, 근린공원 이용이 편리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있다. 5층에 회의실과 휴게실, 6층에 휘트니스 센터, 17층에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했다. 지상 5층과 옥상에 조경공간으로 쾌적함과 편의성을 갖췄다. 가구당 1대씩의 주차공간도 확보됐다. 지하 4층에는 가구별 창고 공간을 계획해 오피스텔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배려하고 있다. 고급스러우면서 컴팩트 한 빌트인 주방가구와 수납장도 꾸며지게 된다.

앞서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1차는 지난 3월말 청약에서 평균 52.9 대 1, 최고 18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앙행정타운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조건과 푸르지오 시티의 상품경쟁력, 호수조망권 등의 조건들이 시너지를 가져오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 역시 동일한 조건에다 더욱 뛰어난 호수조망권을 가지고 있어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오피스텔은 1차 분양과 마찬가지로 전국 단위로 청약통장 여부에 상관없이 타입별 청약신청금 100만원 만으로 청약할 수 있다. 1차 분양 당시 몰렸던 관심과 열기를 감안해 이번 2차 분양에는 일반 아파트 분양과 동일한 방식으로 청약 신청이 진행된다.

국민은행 통장을 가진 청약자는 국민은행을 이용하고 나머지 은행 이용자는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인터넷 청약 서비스를 통해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 서비스가 불편한 청약자는 신한은행 전국지점에서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청약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청약 신청을 지원해주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세종시 2차 푸르지오 시티 분양에 대한 서울/수도권 지역 투자자와 중앙행정타운 이전 대상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분양사업장 외에 강남구 도곡동에 추가로 홍보관을 연다. 1566-8887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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