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2인 가구 증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인기는 꾸준하다. 아파트 분양 침체로 타격을 입는 건설사들에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정부가 적극적인 대출, 세제 지원에 나서면서 요즘 최고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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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 일대 도시형생활주택은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 인근에 분양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분양 한달 만에 계약이 마감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청약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삼성 본사가 입주해 있고 곧 롯데타운까지 들어설 예정인 강남역 일대에는 최근 고층 오피스 건물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주변 오피스텔 , 도시형생활주택등 매매가 및 임대가가 최근 몇 년간 오르고 있다. 돌풍의 요인은 또 있다. 9년간 ‘강남3구 투기과열지구’로 제한되었던 투자의 발걸음이 최근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주변 1~2인 가구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넘쳐나 그 만큼 임대수익성이 높고 분양 물량도 많지 않아 희소성까지 더해 시세차익까지 노릴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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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진건설산업은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와이시티 미니'를 분양한다.
‘와이시티 미니’는 계약면적 35.71m²~38.07m²로 총 91세대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이 도보로 2분 거리로 비즈니스 중심상업지역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와이시티미니’는 최적이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소액투자가 가능하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남은 교통환경과, 입지적 조건이 뛰어나 유동인구가 많고 임대수요가 풍부해 소형도시형생활주택의 공실률이 적으며,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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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서초 IC 등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노선과 남부터미널이 가까운 편이어서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이동이 용이하다.
예술의 전당, 멀티플렉스영화관, 강남문화센터 등의 문화시설등 강남지역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기업 밀집 지역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가 있어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 남기고 상금도 받아 가세요.’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5월 한 달 동안 ‘제10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연다. 아가포럼과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주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주거 문화’를 확산하고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사진 소재는 △아파트 입주민과 이웃의 다양한 활동과 모습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에서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모습 △개별 건축물·조경시설·오브제의 조화로운 모습 등이다.참가자는 세 작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디지털 사진 또는 필름 사진 스캔본을 제출할 수 있다. 아파트 주민, 전문 사진가 등 자격 및 거주지 제한이 없다. 스마트폰 사진도 무방하다. 사진과 함께 100자 이내 설명을 기재해 첨부하면 된다.당선작은 오는 6월 20일 발표한다. 7월 15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시상식을 연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6점)과 공감상(1점), 입선작(20점)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 입상작은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전시된다.비영리 사단법인 아가포럼은 국토와 주거 등 여러 분야 전문가가 자발적으로 모여 아름다운 주택과 동네를 만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투자할 방법은 사실상 경매와 청약밖에 없죠. 올해 분양 물량이 거의 없어서 투자자가 모두 경매로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강남 3구와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경매시장과 분양권으로 투자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매 낙찰 물건과 청약시장에서 당첨된 최초 분양권만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입주권도 허가 대상으로 묶인 만큼 관리처분인가 직전 단계의 빌라, 단독주택도 인기를 끌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남 3구역 등도 토지거래허가 대상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22일 공개한 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권이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해당한다. 입주권이란 조합원이 재개발·재건축으로 철거되는 종전 주택 대신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정부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주택은 종전 부동산의 유형과 무관하게 신축 아파트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 만큼 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철거 중인 용산구 한남3구역 내 빌라와 단독주택 등은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매수 때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빌라,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입주권)까지 광범위하게 토지거래허가 대상으로 지정되자 예외 대상을 찾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경매시장이 대표적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동산은 일반 매매시장에서 매입하면 2년의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지만, 경매시장에서 낙찰받으면 실거주 의무가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거나 자금조달계획서를 낼 필요도 없다.다른 하나는 아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으로 제시한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 1호가 출시됐다. 대구 미분양 주택 288가구를 매입하기 위한 리츠다. 정부가 지난해 3월 미분양 대책으로 CR 리츠 재도입을 공표한 지 1년여 만이다.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이 설립한 ‘제이비와이에스케이제2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전날 등록 절차를 마쳤다. 국토교통부에 영업 등록을 신청한 뒤 금융위원회 검토 절차까지 마친 첫 사례다.이번에 출시된 리츠는 대구 수성구 ‘수성레이크 우방 아이유쉘’ 미분양 주택 288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후 전세 형태로 운영한 뒤 시장 상황에 맞춰 매각하고 청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설립 자본금은 3억원, 자금 모집 목표는 467억원이다. 단지는 지난해 3월 준공됐지만 입주율이 20%대에 그쳤다. 대표적인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으로 분류됐다.CR 리츠는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투자회사를 뜻한다. 미분양 증가로 재무 부담이 커진 시공사엔 투자금을 지원할 수 있고, 투자사는 경기가 회복됐을 때 집을 다시 팔아 수익을 회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정부는 지난해 3월 지방 미분양 주택 감축을 위해 CR 리츠 출시 계획을 밝혔다. 정부 주도로 매입하기보다 민간에서 미분양을 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CR 리츠 특별상담창구 등을 통해 출시를 지원했다. 자산운용사들이 당초 작년 출시를 목표로 잡았지만 경기 침체 지속으로 사업 참여가 지지부진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CR 리츠를 출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