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가 미국에서 구입한 아파트의 소유자로 알려진 경연희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29일 “귀국한 경씨를 상대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씨는 정연씨가 매입한 미국 뉴저지 허드슨 빌라 435호의 공동소유주로 정연씨가 2009년 조성했다는 100만달러를 아파트 매각 대금으로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미국 시민권자인 경씨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