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금융시장이 펀더멘털에 비해 해외발 악재에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국개발정책학회 창립학술회의 축사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 금융시장이 유로존 리스크를 크게 반영한다"면서 "변동폭이 펀더멘털에 비해 과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아주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코스피가 갑자기 급락해 금융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박 장관은 설명했다. 또 유럽연합이 이란산 원유수송선박의 보험제공을 중단하면서 7월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이 중단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란산 원유수입이 중단되면 어려움은 있겠지만 대체 수입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외화예금 확충방안과 관련해 박 장관은 "외화예금 확충은 즉시 효과를 내는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면서 "시간을 가지고 6월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기관매수로, 외환시장은 당국의 달러매도가 추정되면서 변동폭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시30분 현재 1,900선을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1,154.35원까지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레고 월드타워 신기록 31.90m 경신, 세계 45개 도시서 韓 1위 ㆍ미국 호수 괴물, 정체는 민물 상어? “올 여름 탐사대 출동” ㆍ`사랑에 빠진 꼬마신사 vs 받아줄 수 없는 꼬마숙녀` 영상 눈길 ㆍ곽현화 망사 비키니, 광채 나는 속살 그대로 노출 ‘파격 그 자체’ ㆍ나이 다른 스타들, 왜 같은 졸업사진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