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과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상일동 124 일대 고덕주공6차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노량진동 312의 75 일대 재개발 사업 건축심의안이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노량진 주상복합건물은 올해 안에,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은 내년 6월께 각각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1983년 지어진 고덕주공6단지는 아파트와 상가 주민 간 의견 차이가 커 재건축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9월 상가를 배제하고 정비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에 건축심의까지 통과되면서 2016년까지 7만6230㎡ 부지에 지상 12~30층 높이의 19개동, 총 1661가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용적률은 249.85%, 시공사는 두산건설이다.

노량진2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은 대지 1만2089㎡에 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359가구)을 짓는 사업이다.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8.81%로 높여 103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들인다. 지하철7호선 장승배기역과 1·9호선 노량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