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업체 스토케가 3가지 기능의 아기띠 ‘마이캐리어’와 아시아 한정판 유모차 ‘익스플로리 드래곤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두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스토케는 2일 서울 삼청동 aA뮤지엄에서 브랜드 설립 8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40년된 스테디셀러 ‘트립트랩’(하이체어)의 한정판 제품과 올해 신제품 마이캐리어 등을 처음 선보였다. 트립트랩은 발판을 1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나무의자로, 신생아부터 할아버지까지 전 연령층이 사용 가능하다. 197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800만개나 팔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에바 헤드버그 스토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50%씩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도 매출 비중이 30%에 달할 만큼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열고 한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토케는 국내에선 아기와 마주볼 수 있는 유모차 ‘익스플로리’로 알려진 브랜드다. 최근 189만원의 국내 판매가가 다른 나라보다 많이 비싸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가 났었다. 이에 대해 이승택 스토케코리아 대표는 “국내 유모차 총판 업체가 따로 있기 때문에 가격 조정에 시간이 걸렸는데 지난 1일부터 익스플로리의 가격을 189만원에서 169만원으로 약 11%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