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장착된 최첨단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2일 대형 세단 K9의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스마트 기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차량의 각종 기능 버튼을 비추면 해당 기능을 설명해준다. 앱을 실행한 후 ‘기능소개 카메라’로 K9에 장착된 후측방 경보시스템 버튼을 인식시키면 기능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의 좌우 버튼을 누르면 가상으로 차량이 움직이면서 경고음과 진동이 울리는 가상체험도 할 수 있다.

K9 앱은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 기기에서는 Play 스토어(옛 안드로이드 마켓)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기반 스마트 기기는 앱 스토어에서 다음달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포르테, 모닝, K5, 프라이드 등 신차 출시에 맞춰 차종 특성을 반영한 앱을 개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해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