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자산관리 부문서 7000억 유치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매트릭스 조직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4개의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에서 신한은행 고객이 신한금융투자 상품에 가입한 실적이 약 6500억원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대로 증권 고객이 은행상품에 가입한 금액도 400억원가량을 기록했다.
PWM센터는 신한은행과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가 한 점포에서 자산 규모 3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은행·증권·자산운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신한금융은 최근 6번째 PWM센터인 ‘압구정중앙센터’를 개점한 데 이어 오는 7월께 부산 롯데호텔에 대형 PWM센터를 추가 개설하는 등 3년 안에 전국 프라이빗뱅킹(PB)지점을 모두 PWM센터로 바꿀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기업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CIB사업 부문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 1분기 동안 협업 거래 실적이 5000억원에 이르고 수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오세일 CIB 부문 부행장은 “많은 정보와 노하우 축적이 필요한 CIB사업 특성상 시간이 갈수록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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