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 옵션거래소(IOMA) 및 청산결제기구(CCP12) 총회'가 내년 4월께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18일에 열린 런던총회에서 IOMA와 연계한 CCP12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키로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부산 총회에서는 글로벌 청산 결제 업무, CCP 위험 관리의 중요성 및 파급효과, 장외 파상상품 청산결제 업부를 둘러싼 청산기구간 경쟁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또 런던 총회에서 CCP12 집행위원으로 피선돼 최중성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가 집행위원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IOMA는 세계 옵션 산업 성장을 위해 1983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거래소는 1996년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008년부터는 이사국을 맡고 있다.

CCP12는 청산기관 간의 정보 공유, 교류 확대를 위한 것으로 2001년 런던에서 출범했다. 한국거래소는 2001년에 가입했다. 2004년 12월에는 서울에서 총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