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태양광 가로등 2개 제품으로 ‘2012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6년 연속 수상이다.

S자의 유려한 곡선과 감각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2014년 입주 예정인 부산광역시 ‘래미안 해운대’에 적용된다. 날아오르는 날개를 모티브로 생동감 있는 도로경관을 강조하는 태양광 가로등은 올해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설치된다.

레드 닷 디자인상은 독일 에센디자인협회가 해마다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수상작들은 오는 7월2일부터 독일 레드 닷 박물관에서 1년간 상설 전시된다. 삼성물산은 2007년 출품을 시작한 이후 가로등, 실내조명, 차량통제기 등 총 13개 제품에서 상을 받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