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아내의 자격’ 서 최은경과 함께 호흡 “우리는 깊은 인연” 왜?

[우근향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아내의 자격’에서 최은경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2월23일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정성주 극본, 안판석 연출)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임성민은 극 중 부유한 ‘강남 사모님’이면서 사교육에 열성을 쏟는 전형적인 ‘엄마’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김희애의 시누이 역할을 맡은 최은경과 환상의 콤비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임성민은 “최은경과 나는 인연이 깊다. 대학 과 후배였고, 서클에서도 후배였다. 또한 KBC 아나운서 1년 후배이기도 하다. 프리랜서 선언을 한 점도 똑같고 이제는 같은 드라마에도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를 좋아하나’라고 생각했었다. 극 중에서는 겉으로는 사이가 좋지만 속으로는 긴장감이 도는 사이다. 그래서 살짝 질투가 나지만 재밌게 촬영을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하고 처음 하는 작품이라서 의미가 크다. 드라마 시청률도 잘 나오고 잘 돼서 여러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정통 멜로드라마로 2월2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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