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한화에 대한 공시번복을 기점으로 변화가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번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건수가 지난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가 지난주부터 어제까지의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한화 사태 직전인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건수는 각각 1건과 5건에 불과했지만 월요일과 화요일 들어서는 각각 6건과 9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체 공시 가운데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주에는 1%대에 머물렀지만 이번주 들어서는 3%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공시 규정대로 했을 뿐 인위적으로 빈도수를 늘리거나 공시요건을 강화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지만 상장사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한 상장사 관계자는 "주가는 회사에서 올린 것도 아닌데 조회공시 답변을 계속 요구하는 바람에 매번 똑같은 답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고, 또 다른 상장사의 관계자도 "주가는 연말부터 계속 급등하기 시작했는데 기관들이 손을 털고 나가는 시점이 돼서야 조회공시를 요구하는 것이 다소 의아하다"고 말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가 투자자들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는 중요한 수단이긴 하지만 거래소가 적시적소에 조회공시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슈퍼볼 내기 진 미녀 진행자, 깜짝 비키니 `약속 이행` ㆍ대륙의 우량아 탄생 7.03kg ㆍ8톤 괴물 고래상어, 2천만원 낙찰 ㆍ박지윤,"연예계 X파일 루머, 여자로서 치욕…대인기피까지" ㆍ최진혁 "첫사랑 사연 조작했다고? 찌질한 악플러 같으니" 일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