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보업계 최초의 여성 부사장
국내 손해보험업계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미국계 손보사 차티스는 2일 김소희 재무총괄(CFO) 전무(50·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 부사장은 2007년 손보업계 최초 여성 재무총괄 전무로 차티스에 입사한 이후 이번에 다시 손보업계 첫 여성 부사장에 올랐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를 졸업한 뒤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처자산운용 알리안츠생명 모토로라코리아를 거쳤다.

차티스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지난해 다수의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차티스는 또 이날 개인보험부문 총괄 책임자로 킴볼 아이글하트 부사장을 선임했다. 임성빈 상무(다이렉트마케팅 및 마케팅 총괄)는 전무로 승진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