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한글과컴퓨터가 상폐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소식에 힘입어 한컴의 주가는 장초반 강세다.

한컴은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대비 5.33% 오른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재개는 지난 7일 이후 보름여 만이다.

한컴은 지난 8일 상폐실질심사 대상으로 지목돼 매매거래가 정지돼왔다. 전(前) 경영진의 회계처리 사안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한컴은 "이전 경영진 시기(2007년~2009년)에 발생한 회계처리 사안이 현 경영진의 경영상황과 아무런 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재무제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한국거래소로부터 확인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