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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상가 부족한 광교…1억짜리 전세 물량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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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 시작한 광교신도시 가보니
    강남까지 30분대…직장인·신혼부부 수요 많아
    도로·상가 부족한 광교…1억짜리 전세 물량 넘쳐
    “전용 85㎡ 아파트 전셋값이 1억2000만~1억3000만원 수준입니다. 경기도 분당이나 용인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낮은 수준이죠.”

    13일 광교신도시에서 만난 문상우 광교1번지공인 사장은 “아직 생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전세 수요자들이 외면하고 있다”며 전셋값 수준을 이같이 소개했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에 1억원대의 저렴한 전세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교통 학교 상가 등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셋값이 싸 입주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지난 8월 말 광교신도시에서 처음 입주를 시작한 ‘광교한양수자인’ 아파트는 70% 이상 입주를 마쳤다. 문 사장은 “지난달까지 80여가구 이상 쌓여 있던 전세 물량이 대부분 주인을 찾고 현재 15가구 정도 남아 있다”며 “1억원대의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달 입주예정인 휴먼시아 인근 웰빙타운공인 관계자는 “현재 전 가구의 30~40%가 전세물량으로 나왔다”며 “1억8000만원 수준으로 전세 시세가 형성될 줄 알았는데 아직 학교 상가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예상보다 싼 1억원대 초반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는 내년까지 입주가 이어져 한동안 싼 전셋집을 구하기 쉬울 전망이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연내 광교신도시에서 24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광교신도시 A3블록에 ‘광교2차 e편한세상’, B5블록에 ‘광교호반가든하임’, A2블록에 광교호반베르디움 등이 입주민을 맞는다. 내년 2월에는 ‘광교래미안(A9블록)’ 629가구, ‘광교오드카운티(A8블록)’ 668가구 등도 집들이를 한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조사실장은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1억원대에 새 전셋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적지 않은 메리트”라며 “동수원교차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차로 30~40분 내에 서울 강남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채 실장은 그러나 “도로 공원 등 아직 공사 중인 곳이 많아 자녀가 있는 가구는 입주를 꺼려한다”며 “강남권에 직장을 갖고 있는 신혼부부 등은 싼값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광교신도시 G부동산 관계자는 “지금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1억1000만원대에 전세를 내놓는 경우도 있다”며 “기반시설 공사가 하루빨리 마무리되지 않으면 입주민들의 불만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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