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소프트뱅크 5-3 격파 '아시아시리즈' 우승
[정용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11월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시리즈' 결승전 삼성과 소프트뱅크 호크스(일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삼성은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예선전에서 0-9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또한 3번의 도전 끝에 아시아 무대를 평정하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로 올려 소프트뱅크 타선을 잠재웠다. 장원삼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에 그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경기 분위기는 소프트뱅크 쪽으로 흘렸다. 1회 수비 도중 박한이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소프트뱅크에게 선취점을 빼앗기며 힘겨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은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0-1로 뒤지던 5회 삼섬의 추격이 시작됐다. 절호의 득점 찬스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정형식이 상대 선발 이와사키 쇼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석민이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또한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더 추가해 점수는 순식간에 5-1로 벌어졌고,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8회 소프트뱅크의 무섭운 추격을 받는다. 선발 장원삼과 정현욱에 이어 오른 권혁이 연속 안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모면한 것.

이에 삼성은 권혁을 내리고 오승환을 마운드에 내세워 2실점을 내줬지만 9회 소프트뱅크 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5-3 승리를 거뒀다.

한편 삼성은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아시아시리즈를 모두 석권하며 아시아 최고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사진출처: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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