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동 6개 은행과 업무제휴
중동지역은 한국 기업이 연간 플랜트 수주량의 3분의 2가량을 따오는 주력 플랜트 시장이다. 남기섭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이번 중동계 은행과의 공동 금융지원 협약 체결로 우선 자금을 마련한 뒤 수주해오는 최근의 중동 플랜트 시장 흐름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금융회사와 긴밀한 업무 협조 체제를 구축하면 우리 기업들을 위한 프로젝트 정보 교환, 공동 대출, 중동계 외화 조달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출입은행은 2005년부터 정유공장과 발전 플랜트, 담수 플랜트 등 총 14건의 중동 프로젝트에 대해 현지 금융회사들과 함께 총 113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대출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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